[남양주 가볼만한곳] 모란미술관 탐방후기

4월 말쯤 친한 언니들이 서울에서 와준다고 해서 어딜 데려가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랐던 모란미술관! 집에서 가깝지만 저에겐 특별한게 없다면 마음 먹고 가기는 쉽지 않은 장소를 투어 시켜줘야겠다는 다짐으로 가게되었고 둘러보는데는 40분~1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모란미술관 앞에는 한 1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아 쉽게 주차를 하고 들어갔어요

예전에는 입구에서 바로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갔는데 어느순간 부터 카페 안에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입장권을 발권하기 위해서는 카페안으로 들어와서 키오스크로 입장권을 발매하면 됩니다

장작과 편안한 소파가 놓여져있던 모란미술관 카페~ 날이 더우면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시키면서 쉬었다 가도 좋을 것 같았어요

주제는 아름다움의 표상들 이었어요 모란미술관은 야외와 실내로 이루어져있는데 야외작품은 거의 변하지 않고 실내는 시기별로 바뀌더라구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모란미술관은 팜플렛이 따로 없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없어서 제목만 보고 어떤 내용일지 추측하거나 셀프 감상으로 작품들을 관람해야했어요

이건 가장 큰 건물에 있던 작품이었는데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마을을 표현한게 아닐까 생각했었어요

사람이 앉아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작품도 보였는데 실제로 크기가 커서 반대편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사람인 듯 느껴지더라구요(호들갑) 실내는 1층 전시관, 지하 전시관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지하 전시관은 또 3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이 작품은 아침이라는 작품인데 마치 텔레토비의 아기해가 둥둥 떠오르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제목을 보기전에 작품을 먼저 보며 제목을 유추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관람하는 것도 즐거운요소가 되었어요

요 작품은 하늘, 반가움 이런것인 줄 알았는데 평범한 서있는 사람 이라는 제목이었어요..ㅎㅎ

이 작품은 전쟁과 관련되어있는것 같았는데 통나무를 이고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나무에 사람들의 다양한 얼굴들이 있어서 나름 충격적이었어요

세월의 흔적이라는 생각을 더 할 수 있게 해준 작품

그리고 할아버지와 염소 제목이 소풍(?)이었던것 같은데 정말 정겨운 느낌을 담아 만들어진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다양한 고철자재로 만든 잠자리 잠자리 눈도 그렇고 날개의 표현도 고철로 되어있어서 새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바로 이곳이 실내 메인 전시관 저희는 이곳을 지나 저 노랑 바탕을 배경으로 벤치에 앉아 사진을 찍었답니다 샛노랑페인트라 엄청 쨍하고 밝게 나와요

그리고 노랑 배경 뒤에는 로뎅의 발자크홀이 있는데 뭔가 혼자 들어가기에는 무섭게 생긴 홀이었어요 같이 들어가서 왼쪽으로 틀으니 이렇게 아주큰 작품이 있었고 이곳에서 말을 하면 아주 높은 천장이라 천장까지 메아리가 울렸어요

자주 작품이 바뀌지는 않지만 현지인들은 일년에 한번 정도씩 오며 작품 감상을 하거나 남양주 투어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은 오면 좋을 것 같아요 모란미술관 추천합니다~~

이름 : 모란미술관
주소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2110번길 8
시간 : 매일 9:30~17:00
소요시간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40분~1시간 정도 걸렸어요
관람료 : 일반-5000원, 청소년-4000원, 어린이-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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